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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리 TIP

신차 구매후 올바른 길들이기 및 관리법은?


자동차는 수천가지 아니 수만가지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첨단과학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고가의 재화이면서 기계적인 부속품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갓 출고된 신차의 경우 아직 많은 부품들이 오랫동안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자리를 잡아주는 과정, 즉 신차 관리가 필요합니다.

신차를 인도받고 나서의 초기 관리에 따라 그 차의 내구성이나 성능 및 연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차구매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겠죠?




 

첫번째. 엔진길들이기

 

1) 시동 후 워밍업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엔진은 인간으로 비유하면 심장과 같습니다. 아주 정교한 동작을 하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중의 하나이죠.

출고받은 신차의 엔진의 경우 시동을 걸면 피스톤이 수직운동을 하면서 블록과 마찰/마모가 이루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상태가 만들어지는데요.

따라서 시동을 걸고 1~2분정도 엑셀을 밟지 않고 예열을 하여 엔진오일이 충분히 엔진안으로 돌 수 있도록 하여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필요 이상으로 공회전 정차를 하기보다는 보통 지하주차장에서 나오거나 집에서 도로까도 나갈 때 엑셀을 밟지 않고 기본 RPM으로 서행을 하는 정도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급가속/급제동을 하지말고 RPM을 관리해보자.


많이 밟아줘야 나중에 차가 잘 나간다는 말도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기 500km 주행전까지는 2.000rpm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저속운전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6단기어나 7단기어를 채용을 하는 자동차들은 2,000rpm이면 100~120km/h 정도의 속도가 나기 때문에 부드러운 고속운전도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rpm을 관리하면서 부드러운 가속과 제동을 기본으로 하며 급가속과 급제동은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데요.

신차시 급가속과 급제동은 자동차의 엔진이나 현가장치에 무리를 주게되어 제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좋은 영향을 줄 리 없습니다.

 

500km가 지나면 1,000km까지는 3rpm이 넘지않도록 운전하며 최대한 각 rpm에 맞는 골고른 속도영역을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0km가 넘어가면 3,000km까지는 4rpm이하로 운전하되 이때는 고속도로에서도 속도를 좀 높여서 고속주행을 엔진도 맛보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엔진오일 교환


이렇게 3km에 도달하면 엔진오일을 한 번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원래 주행조건에 따라 5km에서 1km 갈아주는 것이 맞으나, 신차의 경우 금속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실린더 내부의 마찰로 인한 미세한 철가루가 있을 수도 있어서 엔진 오일을 교체하면서 빼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번째. 새차 관리하기

 

1)비닐제거


새 차를 인도받으면 오염방지를 위해 붙어있는 보호비닐이 붙어 있기 마련입니다.

새차 기분을 낸다면 이 비닐을 뜯지 않는 운전자도 간혹 있는데 이 비닐은 습기와 정전기를 일으켜 차량의 전자기능이나 상태가 좋은 영향을 미칠리 없습니다.

또한 보호비닐의 경우 고정시키기 위해 접착제가 사용되기도 해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바로 비닐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도장면 보호 광택금지


엔진 뿐만 아니라 차체의 도장면 또한 페인트가 안착하는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 3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수입차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국내에 배로 운송되고 출고 받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1년전 까지는 굳이 도장면을 벋겨내는 광택을 낼 필요가 없고, 기계식 세차시에 부드러운 솔이 아닌 플라스틱 솔로 세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세번째. 차량 설명서 읽어보기


기본적으로 차량 설명서를 반드시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도 발전을 거듭해, 많은 전자기능들이 추가되었고 그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기능이 존재합니다.

자동차의 수많은 기능들을 자동차메이커가 제시한 방법대로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도 신차 관리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동차메이커도 자사 자동차의 최적의 상태를 위해 제시하는 방법과 길들이기까지 설명서에 제공되기도 하니 그 자동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설명서는 꼭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차 관리는 방법이 어려운 것은 아니나 3,000km 주행전까지는 꾸준히 해야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내구성, 엔진성능과 연비에 그 효과는 분명 있기 때문에 신차를 출고받은 운전자가 그 차의 성능을 온전히 끌어내고, 또한 오래 보유할 계획이라면 공들여 신차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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