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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리 소식

폭스바겐 아테온, 국내에서 통할까?

 

폭스바겐 아테온(Arteon)은 폭스바겐 CC의 후속모델이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인 페이튼이 단종된 상태이니, 폭스바겐의 플래그쉽 모델이라 칭할 수 있는데. 현재 폭스바겐 상황으로써는 디젤게이트의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역할을 하는 모델이 될 예정이다

 

 

 

크기는 전장 4,862mm, 1,871mm의 전폭과 1,427mm의 전고로 아우디A7보다 짧지만 넓고 날렵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폭스바겐 MQB플랫폼 설계 덕분에 아테온은 2,841mm의 긴 축간거리를 자랑하며 폭스바겐CC의 후속답게 루프라인이 끝까지 뻗어 있는 패스백 스타일을 앞세우고 있다.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완만한 L자형 주간주행등으로 한층 멋을 부린 아테온은 보닛이나 사이드 캐릭터 라인에서 폭스바겐이 지향하는 면과 선의 확실한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엣지라인이 대단히 날이 서있는 모습으로 향후 폭스바겐의 디자인을 점쳐볼 수도 있는 부분, 아테온의 디자인은 충분히 현대적인 폭스바겐을 표현하고 있어 역대 폭스바겐 디자인 중 충분한 호평을 받을만 한 디자인으로 평가할 만하다.

 

 

엔진제원은

2.0 TSI 고출력 모델은 2.0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5.7kgm
2.0 TDI 모델은 2.0 4기통 바이터보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

 

 

실내로 들어가면 폭스바겐CC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화려하지 않은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9.2인치 글래스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터 컨트롤 기능등이 담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지원한다.

 

 

적개공간은 563리터로 넓은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패스트백의 테일게이트 방식으로 좋은 적재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현지에서 공개된 고출력 모델들의 유로화 가격을 한화로 환산하면  2.0에 4기통터보 TSI가 6,047만원 / 2.0 TDI가 6,326만원

아마 이 모델들이 동일한 구성으로 국내로 수입된다면 7천만원 바로 아래 가격으로 포지셔닝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래도 6천만원대에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팔리고 있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폭스바겐 코리아가 살짝 부담스러운 아테온의 본국 가격을 어떤 상품패키징으로 현지화를 할 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 디젤게이트의 아쉬운 과거를 보기 좋게 극복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