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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토리 소식

새로운 역사의 시작, 캐딜락 CT6 출시

 북미 시장은 물론 국내에도 공격적으로 신차를 선보이고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점유율을 키워가는 캐딜락. 아트 앤 사이언스 디자인 언어로 갈아입은 ATS를 필두로 CTS, ATS 쿠페에 이어 신형 크로스오버 XT5와 CT6를 연달아 국내에 소개했습니다.



부산모터쇼 프리미어 나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은 CT6는 STS의 뒤를 이어 캐딜락의 플래그십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모델입니다. 이에 캐딜락은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프로덕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8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함을 알렸습니다.



본격적인 신차 소개에 앞서 무대에 오른 제임스 김 한국 GM 사장은 "ATS, ATS-V, XT5, CTS에 CT6를 라인업에 더한 캐딜락은 올해 전년대비 두 배로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며 "북미와 중국, 중동에 출시하며 충분한 상품성을 입증받은 CT6는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고



이어서 무대에 오른 우베 엘링하우스 글로벌 캐딜락 CMO는 "CT6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10대의 신 차 중 첫 번째 모델"이라며 "한국에서는 2020년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량을 3배 성장시킬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장재준 GM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원조인 캐딜락은 CT6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오리지널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CT6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열한 럭셔리 대형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통해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확신과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는 모습이었죠.



이어 무대에 공개된 캐딜락 CT6를 살펴보면, 캐딜락 디자인 언어로 그려낸 바디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형 럭셔리 세단에 기대하는 스타일을 갖춘 것은 물론, 커다란 바디가 주는 둔한 느낌이나 지루함을 찾을 수 없죠.



아울러 특유의 버티컬 타입 시그니처 라이트와 커다랗게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도로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마찬가지로 버티컬 타입의 테일램프 또한 존재감은 물론 넓은 차폭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합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모두 LED를 사용, 주/야 관계없이 강력한 존재감을 내비치는데, 특히 간접 조명 방식의 Indirect FIRE LED의 다기능 헤드램프는 기존 크세논 램프 대비 더 밝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라고. 헤드램프에서 자연스레 범퍼로 흘러내리는 시그니처 라이트는 캐딜락 고유의 아이덴티티.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도록 디자인과 함께 소재와 마감에도 공들인 인테리어는 제법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ATS와 CTS가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분위기라면, CT6는 충분히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졌죠. 



고급스러움 뿐 아니라 하이테크 이미지도 물씬합니다.


풀 컬러 LCD 계기반에는 나이트 비전의 열화상을 표시하여 악천후나 야간에도 전방의 장애물 또는 보행자를 수월하게 식별하도록 합니다. 또, 풀 컬러 LCD를 적용한 리어 뷰 미러 역시 후방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죠. 아울러 캐딜락 고유의 인포테인먼트인 큐(CUE)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센터콘솔에 추가된 터치패드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BOSE)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


CT6 전용 튜닝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은 총 34개의 스피커로 구성됩니다. 이를 통해 운전석과 동승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전하죠. 기존 캐딜락에 탑재된 BOSE 사운드 시스템으로도 충분한 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34개의 스피커의 소리는 어떨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크고 넓은 플래그십 답게 실내 공간은 무척이나 여유롭습니다.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의 공간도 충분한 수준으로 확보했고, 앉았을때의 감각 역시 나무랄데 없습니다. 앞좌석의 20 Way 파워시트는 물론, 뒷좌석 역시 방향, 리클라이닝, 쿠션 틸팅, 마사지, 히팅과 쿨링 기능을 적용하며 플래그십으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내보이죠. 아울러 운전석 시트 뒤에 자리한 독립형 10인치 듀얼 모니터나 쿼드 존 독립 제어 공조 역시 뒷좌석을 위한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근사한 디자인으로 멋지게 조각한 차체는 경량화를 통해 경쟁 모델 대비 50 ~ 100kg 이상의 중량 저감을 달성했습니다. 확실한 다운사이징의 비결에는 알루미늄 스팟 용접과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은 물론, 차체의 64%에 달하는 부위에 아낌없이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3.6L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되어 340/6,800(ps/rpm)의 최고출력과 39.4/5,300(kgf.m/rpm)의 최대토크는 AWD 시스템을 통해 동력을 노면에 전달합니다. 여기에 주행안정성과 드라이빙 다이나믹스를 돕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액티브 리어스티어링(ARS)를 더했죠.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실린더를 제어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는 공인연비 기준 복합 8.2Km/ℓ(도심 7.2Km/ℓ 고속도로 9.9Km/ℓ)의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유러피언 브랜드와 다른,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를 경험하게 할 캐딜락 CT6.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그리고 제네시스 EQ900을 정조준 했는데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미 200여대의 사전 계약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캐딜락 CT6의 가격은 프리미엄 7,880만 원, 플래티넘 9,580만 원.